0. 넷플릭스에서 현재 16부작을 시즌1로 해서 출시
애초부터 넷플릭스 드라마가 아니라 1부작은 러시아 채널에서 방영하고 (8부작) 이후 나머지 8부를 넷플릭스에서 방영.
드라마 한줄 요약 : '아리사' 그리고 '소피아' 등장부분만 보면 되는 드라마
1. Video Spec 설명 (드라마)
방송기간 | 2018년 |
방송회차 | 16부작 |
제작 국가 | 러시아 |
장르 | SF/드라마/판타지 |
2. 주연
1. 폴리나 안드리바 ( '아리사'역 바비인형 싱크로율 100% 매력 터짐 )
2. 키릴 카로 ( 극중 '아빠'역할 )
3. 비탈리야 코리넨코 ( 극중 '딸' 소피아 역할 꼬마애가 개그를 잘함 )
3. 조연
나머지 죄다 조연이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여자들 그리고 악당들
4. 감상포인트
Point 1. 폴리나 안드리바 & 코리넨코 10캐미
6살 꼬마애와 32살 이모(?) 캐미가 미친다. 개인적으로 폴리나 안드리바가 너무 이상적으로 묘사되어서 이분이 나오는 부분만 보고 나머지는 Skip 했다. 근데 또 소피아가 연기를 너무 잘한다. 이게 연기인건지 ... 진짜 장난을 치는건지.. 아역인 소피아는 드라마를 볼때 엄마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든다.
Point 2. 폴리나 안드리바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실제 웹상에서 돌고있는 이미지 매칭이 잘 안된다. 나도 실제로 이것저것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너무 힘들었다. 참고로 이미 결혼 하셨다. 결혼했다고 하니까 좀 아쉬웠다. 이 드라마를 보면 알게 되겠지만 로봇 그 자체다. CG때문인지 아니면 분장때문인지 너무 잘어울린다. 로봇이라고 우리가 생각하고 봐서 그런것인지 실제로 로봇스럽게 연기를 잘해서 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 배우 나오는 부분만 골라 봤기 떄문에 그냥 지렸다. 너무 매력적인 배우이다.
Point 3. 아리사의 학습과정
초반부에는 어린아이 같은 아리사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중반부는 사춘기의 아리사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후반부에는 아리사의 부모님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리사가 점점 인간의 감정을 학습하면서 생기는 갈등을 코믹적인 요소와 철학적인 요소가 잘 어울어진다. 이 부분에 집중해서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5. 아쉬운 부분들
Fixed 1. 스토리
스토리 개망이다. 러시아 감정을 나 스스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국룰 이쁜여자, 그리고 너무 사랑스러운 쪼꼬미가 드라마를 하드캐리함. 또한 캐릭터간의 감정선을 계속 따라갈 수 있으면 집중이 되겠는데... 중간중간 등장하는 조연들의 강점선을 내가 따라갈 수 없다.
Fixed 2. 아리사가 은근히 안나옴
이 드라마는 아리사 하드캐리 드라마인데, 쓸데없이 스토리 챙길려고 아리사가 잘 안나옴. 그 부분이 이 드라마를 깍아먹는 요소. 30분이상 아리사만 나왔다면 이드라마 벌써 유명해졌음.
Fixed 3. 극 초반 세계관 설명 부족
이 드라마는 SF영화이다. 그만큼 처음에 이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데, 너무 불친절하다. 물론 1화만 봐도 대충감은 오게 되는데, 그래도 그렇지.. 직업군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하다. 예를들어서 '인타임'과 같은 영화를 예로들면 '시간'이라는 소재로 인류에 화폐는 시간이라는 세계관으로 일관성을 유지하게 되는데, 이 드라마는 '인공지능'이 라는 세계관으로 꾸려나가면서 생각보다 인공지능과 관련없는 생활방식에... 어이가 없다.
실제로 TV를 말로 켜거나 끄는 장면은 '지금도 되는 걸' 마치 미래에 가능할것 처럼 보여준다는것, 그리고 로봇을 반대하는 세력과 로봇을 찬양하는 세력이 등장하지만 색깔이 없다.
좀 저질 비유를 하자면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하면서 한일관계를 설명안하고 독립운동만 주구장창 설명하는것과 같은 드라마이다.
끝내며
비교적 참신한 설정과 연기력이 좋은 배우들을 데리고 스토리가 없는 드라마를 찍다보니... 너무 재미도 없고, 긴장감도 없게 되었다. 솔직히 내가 스토리를 쓰는게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인간이 AI를 '가족'으로 받아 드릴 수 있는가(?)' 라는 물음을 바탕으로 성장드라마 형식으로 발전하고, 마지막 마무리는 '희생'으로 오히려 가족을 초월한 존재가 되는것! 이라는 핵심 줄거리에 살을 더해 나가면 충분히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폴리나 안드리바'의 캐릭터 연출에만 주력을 한 나머지 다른 모든것들을 포기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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