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의 주식투자일기] [첫번째] 주식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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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투자일기] [첫번째] 주식이란 무엇일까?

<주린이도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


오늘부터 주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다양한 금융상품들은 나와 상관없는 것처럼 취급해왔다.

또한 어른들의 주식투자실패를 보고 자라온, 저는 이제 30대 중반이 되었다.

정작, 파생상품들을 평가하는 회사를 7년동안 다니면서, 주식에 대한 투자보다는 부동산에 쏠려있었다.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것을.

 

<주식 시장 그래프>

1. 주식이란 무엇일까?

 주식투자는 접하게 되는 순간, 우리나 사람의 90%이상은 '대박', '상한가', '떡상', '한방' 이라는 단어의 기대감에 사로잡혀서 투자보다는 투기로 시작을 한다. 말그대로 투자가 아니라 투기로 시작하기 때문에, 그 제로썸게임에서 매번 심리적으로 힘들고, 버티고 버티다가 "주식은 하는게 아니야"라는 결론으로 주식시장을 떠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나는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아니라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오를까? 무엇이 떨어질까? 이런생각으로 주식차트를 하루종일 보고 있으면, 심리적노동으로 하루하루 삶의 질이 차트에 따라 결정이 된다. 심리적인 요인이 주식투자에서는 기본이다. 여기서 말하는 상대방의 심리가 아니라 바로 나자신의 심리를 온전히 컨트롤 해야하는것으로 부터 주식에 투자해야한다. 일단 이런 마인드를 바탕으로 하나하나씩 알아가면서 우리모두 건강한 주식투자를 해봅시다.

 

1.1 그래서 주식이란 무엇일까?

 주식관련 블로그 글이나, 여러가지 도서를 보면, 글쓴이가 종사하고 있는 직종에 따라 사용하는 용어와 설명하고자하는 단어들이 결정이 됩니다. 특히나 '재무제표'라는 용어에 집중을 하면 대부분 '회계'관련 자격증 취득하기 위해 스스로 정리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회계장부를 어떻게 작성하고 기록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진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입장에서는 글을 읽기도 전에 어렵게 느껴진다. 주식 투자자의 입장에서 주식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기업이 사업을 하기위해서는 '종잣돈'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종잣돈'은 기업스스로 만들어 낼 수도 있지만, 가장 쉬운것은 다른 누군가에게 돈을 빌리는것이다. 돈을 빌린다는 말을 금융회사에서는 '대출'이라는 말도 사용하지만, '출자'라는 용어도 사용하고, '채권을 발행한다'라고도 표현하고 '주식'을 발행한다.라는 제각기 다른 용어를 사용해서 표현한다.

 

 결국 주식은 기업이 사업을 하기위해서 투자자를 모으는 수단이다. 그런데 너도나도 돈이 필요하다고 주식을 발행하면, 지금 유행하고 있는 '비트코인'과 차이가 없다. 그래서 주식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기업마다 주식발행의 요건이 필요하고, 주식을 발행한다고 하는것은 주식을 발행하는 기업의 성과표와 자금 상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러한 투명도에 따라서 발행하는 주식의 '질'이 다르고, 이 주식이 거래되는 주식시장도 달라지게 된다.

 

1.1.1 주식시장과 주식

 흔히 '코스피', '코스닥', 요즘에는 '코넥스'까지 이러한 주식시장들을 들어봤을 것이다. 앞서 나열한것들은 시장을 의미한다. 조금더 직관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의 표를 살펴보자.

 

주식시장 비유된 시장
코스피 대형 백화점
코스닥 일반 대형마트
코넥스 편의점

 

- 대형 백화점에서 다루는 브랜드는 보통 가치가 높은 명품들과 고가의 제품들이다.

- 일반 대형마트에서 다루는 브랜드는 이마트, 롯데마트 명품까지는 아니지만 일반 사람이 많이 찾는 제품을 판매한다.

- 편의점은 아주 고가의 상품은 아니지만, 생활필수품을 주로 판매한다.

 

위 비유가 꼭 맞아떨어지는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브랜드가 '명품' 브랜드화 되는것을 생각해보면 비슷하다. 최초 입성은 코넥스에서 시작하고, 기업의 규모가 커지게 되면, 코스닥으로 상장을 한다. 그리고 기업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지면, 코스피로 상장을 하게 된다. 물론 한번에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에 상장될 수 도 있고, 그 시장이 요구하는 기준에 미달이 되면 해당 시장에서 폐지가 된다. 1년에 상장하고 폐지되는 기업들은 항상 존재한다. 또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시장을 갈아타기 위해서는 그만큼 기업이 투명해야한다. 이 기업이 투명하다는 의미는 기업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매번 알려주는것이다. (이것을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무제표를 통해서 판단을 한다.) 

 

1.1.1 기업의 지분은 '보통주'의 개수로 결정된다

드라마의 의외로 자주 등장하는 '지분'을 살펴보자. 회사가 조금 크다면, 어떠한 사업을 할것인지, 어떤분야에 투자를 할것인지, 어떤분야는 축소할것인지를 결정을 해야합니다. 결국 회사를 내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주주총회에서 어떠한 현안에 대해서 통과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회사의 의사결정을 마음대로 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고, '주식'의 개수가 곧 지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드라마에서 어떻게든 50%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일들을 벌이게 됩니다. 보통 주식은 '보통주'와 '우선주' 두가지 종류가 존재합니다. 

 

- 회사가 뭘하든 상관하지 않겠지만, 이득발생할때 가장 먼저 나에게 이윤을 줘야한다는 '우선주'- 회사가 이득이 발생하든 손해가 발생하는 나는 회사의 결정에 참여하겠다는 '보통주'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경우에도 '삼성전자 보통주'와 '삼성전자 우선주'를 구별하고 있는데, 이것은 태생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주식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에서도 보통주는 상호명으로 사용을 하게 되고 우선주는 '삼성전자우'라는 상호명으로 대체해서 주식시장에서 따로 관리가 됩니다.

 

<삼성전자 지분구조>

여기서 알수 있는것은 지분을 볼때, 개인이 지분을 소유할 수도 있지만, 다른 기업이 주식을 소유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래서 주식투자를 하게 될때, 지분구조가 동일한 회사에 투자하면, 분산투자가 아니라 그냥 몰빵하는 투자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첫 단계로 주식을 알아봤다기 보다는 회사가 돈을 빌리는 수단중 하나로 '주식'이 존재하는 사실과 회사를 움직이는 '경영권'은 '보통주'의 보유 수량과 관계있다는 사실을 알아봤다.

다음 시간에는 기업이 적자와 흑자가 발생했을때 자본을 관리하는 방법인 '증자'와 '감자'와  주식의 가치를 변경하는 '액면분할'과 '액면병합'에 대해서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