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기업의 입장에서 주식을 통해 기업은 자금을 조달하고, 또한 주식을 통해서 자본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증자'와 '감자' 그리고 상대적 유동성을 조절하는 '액면분할'과 '액면병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제 뉴스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종합주가지수'와 '다우존스'와 같은 지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한다.
1. 지수는 누구야?
여기서 부터는 '통계'의 영역이다. 갑자기 뜬금포로다가 '통계'라고 해버리니까, 머리아파질 수도 있지만, 통계란건 별거 없다. 내가 어떤 대상을 관찰하고자 하는데 어떤것을 기준으로 대상을 관찰할지 아니면 이미 관찰되어 있는 정보들을 어떤 기준으로 볼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통계량은 바로 '평균'이다. 다음으로 만만하게 생각하는 녀석이 바로 '비율'이다. 확률과 비율은 다른하면서 비슷한 의미로 해석된다. 확률이 곧 비율이기 때문이다. 비율은 항상 기준이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누구나 주식가격에 대해 말하는 기준은 다를 수있다.
주식을 직접 하지 않는 사람들도 주식에 대한 개념은 잘 알고 있다. "오늘 삼성전자 많이 올랐네?", "오늘 성전자가 많이 떨어졌네?" 주식을 모르는 사람도 이런 말들을 하곤한다. 하지만 이제 주식을 하는 사람입장에서 주식이 오른던 떨어지던, 중요한것은 내가 주식을 구매한 '매수가격'을 기준으로 주식가격이 올랐는지, 떨어졌는지를 말할것이다. 그리고 보통 100원이 올랐네, 200원이 올랐네라고 이야기 하지않고, 1%올랐네, 2%올랐네 라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의 기준은 앞에서 말한것 처럼 내가 주식을 매수한 가격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한다.
이제 대부분의 통계에 대한 개념은 알고 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지수'에 대한 개념을 확인해보자.
1.1 여러가지 '지수'와 '거래소'
뉴스를 보면 앵커들이 "오늘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몇포인트 올랐다, 떨어졌다.", "오늘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대비 몇퍼센트 올랐다, 떨어졌다", "오늘 코스피지수가 3300선을 돌파했다." 이러한 말들을 뉴스 시작과 동시에 전달하곤한다. '종합주가지수'='그 나라의 대표지수' 나라마다 주식시장이 존재하고 그 주식시장에서 규모가 가장큰 거래소들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종합주가지수는 그 나라에서 가장큰 거래소의 지수를 의미한다.
1.1.1 지수는 어떻게 계산하는가?
조금 극단적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 A,B,C,D,E 총 5개의 기업만 있다고 해보자. 각각의 기업의 시가총액은 아래와 같다고 하자.
해당 기업들은 A기업이 1주의 가치는 가장작지만, 시가총액은 가장 높은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기업들의 주식을 5일간 아래와 같이 움직였다고 해봐.
이렇게 움직인 각 주가들을 일자별로 나내태면 아래와 같다.
일자별 해당주식들의 발행된 주식의 수량을 곱해서 계산한 각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산하면 아래와 같이 일자별 시가총액을 계산할 수 있다. 또한 시가총액이 전일배디 얼만큼 오르고 떨어졌는지를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의외로 너무 간단하다. 그냥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에 발행되어 있는 주식의 가치들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통계학 데이터가 '지수'가 된다. '기준시가총액'은 2021년 1월 4일의 날짜를 기준으로 했다. 실제로 해당지수는 아래와 같이 계산한다.
지수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 100 쉽죠?
여기서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각각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존재하는데, 코스피지수는 코스피시장의 모든주식의 시가총액을 합산한것이고, 코스닥지수는 코스닥시장의 주식을 모두 합산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피지수의 기준시점은 1980년 1월 4일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결정된다. 결과적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코스피지수가 3,246.47 포인트라고 한다면, 1980년 1월 4일을 기준으로 3246.47배만큼 시가총액이 증가했다고 할 수 있다. 지수를 계산하는 방법은 주식시장마다 다를수 있다. ( 조금 깊게 들어가고 싶으면, 세계의 거래소의 지수산출방법을 확인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것이다. ) 그런데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내입장에서는 절대 올랐다고 말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삼성전자를 매수한 매수가는 그보다 훨씬 위쪽에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상황이면 어제 주식시장의 종가 대비 오늘의 현재가를 보고 올랐다, 떨어졌다를 말한다. ( 주린이들이 많이 한다. )
그렇다면 이미 코스피지수가 무엇인지 대충 알것같은데, 코스피200지수는 또 무엇인가? 여기서 부터는 대부분 파생된 지수라고 생각하면된다. 코스피시장의 개별주식들은 2021년 7월 기준으로 약 809개의 기업이 상장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경재는 대부분 대기업의 주식가치를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업 200개를 선정해서 지수를 산출하게 되는데, 이것을 코스피200지수라고 한다. 하지만 코수피지수와 달리, 산출방법이 조금 다르다. 개별종목별 계산되는 '비중'이 조금씩 다르게 합산되며, 맥락은 코스피지수 산출과 비슷하다.
자 이렇게 지수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아봤다. 결과적인 이야기 이지만, '지수'라는 것은 개별종목들이 1차적으로 존재해야 '지수'를 산출 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지수들은 '파생자산'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여기서 생각의 폭을 조금더 넓게 가져가면, '지수'는 거의 대부분의 모든 시장에서 사용된다. 예를들어서 뉴스에서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라는 표현을 하게 된다.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는 보통 한가장이 소비를 하기위해 구입하는 (의,식,주)들의 평균가격을 측정한 지수이다. 이 지수 계산하는것이 수식으로 보면, 뭐 대단한것 처럼 보이지만, 앞서 살펴본 코스피200지수 산출방식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된다. 나는 비중이라고 표현했지만, 비중은 결국 가중치이다. 삼성전자와 개잡주와 가중치를 1로 동일하게 설정해서 산출한것이 타당한가? 라는 질문을 했을떄, 삼성전자 주식이 10움직였을때 코스피지수가 움직이는것과 개잡주가 10움직였을때 코스피지수가 움직이는것은 차이가 존재해야한다.
[소비자 물가지수 계산정보]
여기서 한번 쉬고, 다음에는 주식시장이 열리는 시간과 여러가지 가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Mone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린이의 주식투자일기] [네번째] 주식거래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0) | 2021.07.13 |
---|---|
[주린이의 주식투자일기] [두번째] 주식은 기업의 자본관리 수단이다 (0) | 2021.07.08 |
[주린이의 주식투자일기] [첫번째] 주식이란 무엇일까? (0) | 2021.07.07 |
부동산 수익률 계산 (0) | 2019.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