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왓쳐( WATCHER )가 미친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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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왓쳐( WATCHER )가 미친 이유는 ?

드라마 왓쳐( WATC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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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왓쳐가 미친이유 >

드라마 왓쳐가 미친 이유는 ?

 

1. 한석규, 김현주, 서강준 연기가 미쳤다.

모든 드라마의 연기자들은 연기를 잘한다고 대수가 아니다.

그 캐릭터가 되어서 그 캐릭터에 미쳐야 한다.

간만에 실제 연기자가 생각나는 드라마가 아닌, 드라마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는 드라마를 찾았다.

 

2. 그 흔해 빠진 멜로가 없다.

만약 OCN드라마가 지상파 방송으로 방송되었다면, 극 전개가 진부해졌을 것이다.

쓸데없는 러브라인형성을 통해 스토리를 파괴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 왓쳐는 이조차 용납하지 않았다.

오히려 남여간의 '사랑'보다는 사람에 대한 연민과 사람에 대한 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공감갈 수 있는 드라마라 생각한다.

 

3. 계속해서 범인이 누군인가?를 의심하게 만드는 드라마

첫화부터 범인이 예상되는 드라마가 있는 반면, 끝이 나도 왜 범인이 '그' 사람이 였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는 드라마가 있는가 하면, 왓쳐는 사건이 해결될 수록 범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지만, 그 단서들을 통해 시청자 역시 각자 누가 범인일 것이다? 라는것을 예측하지만, 막장드라마 처럼 이제 누가 범인인지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는 시점에 전화에 뿌려놓았던 떡밥들이 회수되면서 또다른 떡밥이 생겨나는 미친 드라마다.

 

4. 한팀같은 적군같은 감찰반

같이 식사하면서 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은 모두 개인들의 필요로 인해서만 함께 한다.

개인플레이를 하다가도 서로 이해관계에 의해서 함께하는 드라마 결국 피아식별이 안되는 미친 드라마이다.

 

5. 너무 재미진 반전 드라마

스토리의 생명은 반전인데, 이 반전은 갑자기 획 방향을 바꾼다고 공감되는것이 아니다.

시청자에게 충분한 떡밥들을 던져놓고 뒤통수를 처야 반전이다.

이 드라마는 이런부분에 있어서 최상은 아니지만 '상'에서 '중상'을 갖는다.

너무 어려운 떡밥은 서로상관계를 시청자에게 설명해주기 위해  또 그만큼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쉬운떡밥들을 여러가지 던져놓고 그중 몇가지만 진짜인 경우는 오히려 쓸데없는 설명없이 시청자가 보면서

소름을 돋게 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이걸 왓쳐가 해내버린다.

 

 

그러면 이제 아쉬운?것들을 찾아보자.

1. 결정적인 장면이 예고에 사용된다.

다음화는 11화로 이미 중반을 넘어선 드라마이지만, 예고편을 보고서는 결말이 예측이 된다.

우리나라는 다음화에 대한 흥미를 주기위해서 예고편을 삽입하지만, 지나치게 결정적인 장면이 예고편으로 사용된다.

실제로 예고편 다음 장면이 그화의 핵심이 되기 때문에, 다소 허무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

이러한 추리물에서는 아예 예고편을 하지않는 것도 극에 몰입을 더하는 좋은 방편일 수 있다.

 

2. 코미디 요소가 다소 어색하다.

스토리가 매화 긴장감이 있지만 환기하는 장치와 요소들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 코미디적인 요소가 다소 어색하다. 이부분을 조금더 현실적이고 코믹한 요소를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냥 단순 아재개그가 전부이기 때문에, 스토리를 너무 깨지 않는 선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3. 특별한 단점이 없다.

아직 중반부이긴 하지만, 이제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결말이 허무하게 끝나지 않기만을 바라고 그리고 결말이 더욱 예상을 빗나가지만 납득할 수 있는 결말이 되었으면 한다.